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폄하해서 논란을 빚고 있는 연세대학교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항의를 하러온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의 시민기자에게 붙잡혀 거친 몸싸움을 하며 곤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류석춘 교수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이라는 주제의 연세대 교양수업을 하기 위해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로 출근한 후 벌어진 일이다.



자유한국당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류석춘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강의에서 위안부를 두고 그 사람들이 살기가 어려워서 매춘에 들어갔다. 지금 현재 매춘을 하고 있는 여자들이 많다. 지금은 그런데 과거에는 안 그랬냐면서 현재 매춘부와 당시 위안부 패해 여성들을 동일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위안부는 민간이 한 것이고 국가가 방치한 것이며 그게 사실이라면 일본 국가나 군대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지금 여러분(학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강의에 학생들이 반발하자 오히려 반박하는 질문을 하는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커졌는데 질문한 학생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매춘을 해볼래'라는 발언은 성희롱적인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강의 후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류석춘 교수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서는 수업 내용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의 연구실 출입문에는 문제의 발언에 항의하는 연세대 학생들의 종이들이 붙어있는데 대부분 파면이나 수업중단을 요구하거나 교수의 자격을 묻는 내용이다.




이날 류석춘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 주변에는 진보 시민단체 인사와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의 기자로 알려진 백은종씨가 류석춘 교수의 연구실에 찾아와 항의하였다.



백은종 기자는 류교수의 연구실에 들어오자마자 '아이고 매국노 류석춘이 여기있네'라며 류교수를 당황하게 했는데 이 응징 인터뷰 후에 류석춘 교수의 연구실 문이 열려있었는지 모르고 벌컥 열었더니 안에 류석춘 교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의 소리'을 보면 진보성향을 띄고 있는 영상이 많은데 특히 백은종 기자는 66세의 나이에도 거칠고 직설적인 언변으로 유명하다. 류석춘 교수를 처음 맞딱뜨릴 때에도 '이 매국노야 이놈아'라는 거친 발언으로 시작했다. 류석춘 교수의 자유한국당 활동과 뉴라이트 활동에서도 안면이 있어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일본 사사카와 재단에서 돈이나 처받아 먹은 놈이라며 쉴 새없이 노여움을 쏟아내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백기자와 이에 뒤따르고 있던 취재진들이 플래시를 터트리며 몰려오자 류석춘 교수는 몹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사카와 재단은 전범으로 지정된 사사카와 료이치가 도박사업으로 번 돈을 바탕으로 세운 재단으로 검은돈으로 이루어진 우익적 활동에 쓰여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위키백과에 보면 연세대가 일본재단으로부터 기금 100억원을 받았다고 하며 당시 연세대 총장이 독단적으로 일본자금을 받아들였다고 전해지는데 고려대 역시 일본재단의 타켓으로 일본재단 설립자의 이름을 딴 사사카와 영리더 장학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위키백과에 올라온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이처럼 거칠게 항의하는 60대 노인이 돌격하는 모습이 보이자 아무런 준비가 없던 류석춘 교수는 헐레벌떡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하거나 연락처를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신없는 상황에서 여의치 않았다.



결국 이 기자는 책상을 넘어가서 류석춘 교수의 팔을 끌고 112에 신고 좀 해달라며 경찰서에 가자며 화를 냈다. 




이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과 높은 고성이 오고갔는데 일부에서는 교수 연구실에 무작정 찾아와서 욕설을 하며 책상을 치고 신체접촉을 거칠게 하는 과정이 다소 테러와 같이 볼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이어 국정원 간첩신고 111에 전화해서 국정원 직원을 불러야 겠다며 간첩XX라고 불르며 팔을 잡아 밖으로 끌어내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북한간첩 신고만 국정원에서 할 것이 아니라 일본간첩 활동도 국정원에서 처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현행범은 시민도 체포할 수 있어'라는 발언이 주목됐는데 백은종 기자의 주장은 현재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일본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간첩이기 때문에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현행범체포는 범죄행위 중이거나 행위를 종료한 경우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나오며, 현행범을 체포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관서나 수사기관에 인계해야한다고 한다.



끌고가려는 자와 뿌리치는 자 이 둘의 실랑이는 몇 분간 계속되었는데 66세의 나이가 있는 백은종 기자는 이 과정에서 거친 숨을 내쉬며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반해 류석춘 교수는 계속해서 '나가시라구요', '이거 왜 이러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팔을 잡아끄는 백 기자를 밀어냈다.



잡고...



빼고...



다시 잡고 하는 과정을 거쳐 끝내 반 강제로 연구실에서 내쫒기듯 여러 취재진들과 함께 연구실에서 밖으로 밀려났는데 백은종 기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국정원 111에 전화하여 현재 일본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를 고발한다며 류교수 연구실의 위치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류 교수는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하며 4시 15분쯤 강의실에 나타나 6시까지 강의를 진행했다. 대학 측은 총학생회 측에서 학생들의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휴강을 류교수에게 요청했지만 류교수가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며 본인의 의지대로 강의를 끝마쳤다.



대학 측은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강의실 주변에 경호원을 투입했으며 강의실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학생증을 검사하기도 했다. 강의를 끝마치고 나온 류석춘 교수는 입장표명을 묻는 기자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입장을 지킬 것이라며 맡고 있는 강의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어야하는 연세대 학생들의 입장은 전공수업이기 때문에 학점을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야하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정치적 주장이 섞여있으며 박정희 생가 방문, 보수정당 관계자 특강 등 뜬금없는 내용이 있었다는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석춘 교수의 프로필을 보면 1955년 5월 12일 생으로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시이지만 본관은 전주 류씨이다. 류석춘 가족 중 아버지로 알려진 류혁인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 제1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말년에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장, 국제퇴계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아이러니하게도 류석춘 동생 류석진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교수로 류석춘 교수와는 반대성향인 진보로 알려져있다. 아마 형이 일제강점기 옹호 및 독립운동가 폄하부터 시작하여 보인 비하발언과 일베독려가 논란이 되자 더욱 더 반대성향을 보인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아직까지 류석춘의 종교에 대한 내용과 직계가족인 부인과 자녀, 아들과 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연세대 총학생회의 입장은 오늘 24일 류석춘 교수는 학생과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학 본부는 류석춘 교수를 파면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강의중 망언과 성희롱을 일삼은 류 교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호원까지 등장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강의실. 과연 국민들과 연세대 학생들은 어떤 생각일지 앞으로의 류 교수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