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차 모임을 '화기애애' 고기집에서 끝내고 땡땡한 배를 꺼트리기 위해 강남역 근처 스크린 야구장 '리얼야구존'을 찾았다. 7명이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큰 방이 하나가 남았다. 


예전에는 1차 술자리하고 쉬어가는 타임으로 당구를 치거나 피씨방에 가거나 했는데 트랜드가 '스크린 야구장'이나 '볼링장'으로 조금 바뀐 것 같다. 요즘 오락실도 사격이나 액티브한 게임들이 있는 대형 게임장으로 탈바꿈해서 젊은 층이 모임 중간에 많이 찾는 듯 하다.



스크린 야구장 요금은 조금 비싼 편. 사실 스크린 야구장 가격은 규모도 있고 시설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인원 수에 상관없이 시간 기준으로 요금을 측정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7명이 간다고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편을 나누어서 내기를 하기 때문에 이기면 된다.


우리는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요금 중, 메이저리그 1시간을 선택해서 55,000원을 지불했다. 



처음와본 스크린야구장, 정말 놀랍도록 시설이 좋았다.

대학로에 있는 야구연습장만 다니다가 스크린 야구장은 그야말로 신세계. 마치 실제 야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묵-찌'로 편을 나누고 시작. 7명이라서 3명, 4명으로 나누고 타자 순서를 정했다.



이 친구는 몇 번 와봤다더니 타격감이 좋다.



그냥 친선게임이 아닌 '물리기'이기 때문에 예민하다. 1차에서 마셨던 술이 다 깬다. 7명이라 인원 수가 많아서 9회까지 끝날 수 있을까 했는데 이 속도라면 1시간면 충분할 것 같다. 모니터에 진행되고 있는 게임을 컨트롤 할 수도 있는데 타자와 투수를 교체할 수도 있고 작전을 짤 수도 있다.



회사에서 사내야구 클럽에서 포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 친구는 커리어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파울' 매니아 친구. 하지만 이 친구 덕에 마지막엔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혼을 불사르는 타격의 모습.



직장에서 퇴근 후 바로 온 정장차림의 친구도 팔을 걷었다.



피지컬이 워낙 좋기 때문에 처음 해봤다고 하는데도 감이 좋다.



결국은 마지막에 삼진아웃으로 아쉽게 역전을 못하고 패배.

술마시는 돈은 아깝지 않지만, 내기에서 물린 돈은 너무 아깝다.



훈훈한 척하고 박수를 쳐주고 있지만 쓰라린 속은 어쩔 수가 없다.

3차에 또 어떤 게임을 할까 지금부터 생각하고 있다.




<강남역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가격 : 1시간 - 55,000원 (메이저리그 기준, 인원수 상관없음)

가성비 : 75/100

만족도 : ★★★☆☆

한줄 :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모임과 이색데이트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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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7-19 지하 1층 | 리얼야구존 강남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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