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으로 출발.

일단 결론을 이야기하면, 3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은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면 안.된.다.


<에어아시아 단점>

1. 불편한 의자

2. 승무원분들의 느린 피드백

3. 전무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4. 유료 편의서비스

5. 유료 기내식과 음료


<장점>

1. 싸다


한국에서 싱가포르 갈 때 싱가포르 항공을 통해 갔기 때문에 에어아시아와의 차이가 더욱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가격이 아주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면 꼭 싱가폴 항공이나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자.


에어아시아는 저렴한 가격탓에 음료나 기내식은 포켓에 있는 메뉴북를 보고 제공 시간에 맞춰 돈을 내고 주문해야한다.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여 식사를 하지 못한채로 탑승했기 때문에 빨리 기내식을 먹고 싶었는데, 1시간 정도 지난 후에야 주문을 받았다.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메뉴는 아시아 음식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이탈리아 메뉴인 '치킨라자냐'도 있다. 

거기다가 와인과 요거트 콤보세트도 발견. 역시 비행기 안에서 술마시기는 포기할 수가 없다. 에어아시아 라자냐 가격은 20링겟으로 5,500원, 와인은 25링겟으로 7,000원 정도하는데 세트메뉴로 하면 10링겟을 세이브할 수 있고 요거트까지 따라나온다.



이외에도 많은 콤보세트와 메뉴가 있다. 에어아시아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



Santan은 에어아시아의 기내식브랜드.



리쿼종류와 타이거비어도 있다. 비행기안에서 너무 독한 술을 먹거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그리 좋은 느낌이 아니라 거의 와인정도만 마시는 편이다.



와인도 쪼끄만게 비싸네. 

아까 맨 처음에 봤던 치킨 라자냐 콤보세트를 주문하고 와인맛이 괜찮으면 또 한잔 시켜야겠다. 



거의 마지막으로 받은 기내식, '치킨 라자냐'. 단촐하고 좋다. 함께 나오는 레드와인도 와인잔 한잔정도 나오는 양.



에어아시아 치킨라자냐는 '와인을 마시며 함께 먹는다면 나쁘지 않을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치킨라자냐에 와인을 1병 더 주문해서 마시고 나니, 불편한 자리에서도 쉽게 곯아 떨어질 수 있었다.


이렇게 7일간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자유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싱가포르는 뉴질랜드에서 돌어올 때 한번 들린 적이 있기 때문에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말레이시아, 특히 이반족 마을 방문은 많이 기억될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정상 돌아보지 못했던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로 꼭 한번 가봐야겠다.


이번에 또 느낀 것이지만,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추운겨울에 따뜻한 나라에 있다가 또 무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나라로 옮기며 놀러다니는 인생을 살고싶다. 



다시 돌아왔으니 열심히 살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