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체크인 때도 무인시스템이었는데 출입국 심사또한 자동출입국 심사로 사람 한명 없이 모든 절차를 마친셈이 되었다. 이제 기계화가 되어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점점없어지고 있다는 아주 잠깐의 걱정을 뒤로하고 게이트 앞에 섰다. 



먼저 모니터를 보고 사진을 촬영한 후, 셀프체크인 때처럼 사진이 있는 여권페이지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세상 간편하다.





아침시간이라 창이 공항이 좀 널널해보인다. 한껏 여유있는 모습.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느낌은 뭐랄까 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면세점도 굉장히 트랜디하고 개성있게 꾸며놓았는데 각 매장마다 특징을 잘 살려서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인천 국제공항이 정렬되고 각잡힌 모습이라면, 싱가폴 창이공항은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이다.





싱가폴을 대표하는 차브랜드 TWG. 황금색의 TWG 케이스가 빛난다. 한국에서 TWG 가격과 싱가포르에서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싱가폴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한번씩 들리는 곳이다. 나도 한국돌아갈 때 몇 개 사가야지.



열대국답게 푸른 빛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장식들이 많다. 이런거 아주 좋음.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한 디저트 카페에 들려서 간단한 다과를 하기로 했다. 이 가게에서 유명한 고슴도치 빵.





너무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먹기 아까울 정도.



한국에서 판매하면 좋은 해외 아이템이라는 생각! 우리나라에서 여기처럼 고슴도치 빵 장사하면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모양과 맛이 아주 훌륭하다.




이제 출발시간이 다가와서 탑승 게이트에 왔다. 그런데 싱가포르 창이공항 출발게이트 인테리어디자인에서 뭔가 느낌이 온다.





둥근 삼각형 모양의 조명.



둥근 삼각형 모양의 바닥카펫의 패턴.



둥근 삼각형 모양의 게이트넘버 표시판 기둥





둥근 삼각형 모양의 테이블과 와이파이 표시등.



둥근 삼각형 모양의 트롤리 보관소 알림판.



둥글 둥글한 삼각형 모양의 귀여운 쇼파. 





둥근 삼각형 모양의 탑승 대기석의 팔걸이까지. 모두 둥근 삼각형을 모티브로 창이공항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 것. 어쩐지 뭔가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더라. 이런 센스는 칭찬해.




이제 드디어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떠날 시간. 짧지만 정든 시간이었다. 또보자 싱가폴아.



에어아시아 항공에 탑승완료. 요즘 많이 애용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비행기라 낯설지 않다. 하지만 비행기 착륙 전에 뭔가 낯선행동을 하고 있는 승무원. 뒤로 걸어오며 뭔가를 허공에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설마 비행기 안에 있는 모기나 파리를 잡는 건가? 갑자기?



구석구석 참 많이도 뿌리는데 에프킬라 냄새는 아니지만 뭔가 독톡한 냄새가 난다. 나중에 들어보니 소독약이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는 것. 



몇몇 익숙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기도 하고 손으로 가리기도 하는데, 나처럼 당황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뭔가 찝찝한 느낌. '저기 너무 많이 뿌리시는 거 아닌가요? 자제 좀' 할 정도로 과하게 뿌린다. 




이번 말레이시아 자유여행은 보르네오섬 여행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주'인 사라왁 주에 있는 도시 쿠칭과 빈툴루 여행을 계획했다. 오늘 쿠칭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다시 비행기를 타고 빈툴루로 가야한다. 


짧지만 길고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다가 큰 말레이시아 여행. 이제 시작!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Day1 #3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