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시작하니 관중들도 모두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이채원 선수와 주혜리 선수, 그리고 북한의 리영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경기 10km 경기. 관중들은 출발선과 피니시 라인만 관람이 가능하지만 힘찬 스타트의 모습과 마지막 피니시선에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제 경기가 시작되고 2번째로 이채원 선수가 출발하였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이채원 선수. 힘찬 출발이 인상적이다.




앞 선수가 출발한 후, 30초 후에 출발하기 때문에 90명의 선수가 모두 출발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아직 출발하지 않은 선수가 있음에도 먼저 골 지점에 들어오는 선수가 생긴다. 경기방식이 90명의 선수가 모두 들어오면 선수들의 개인 기록을 종합하여 가장 빠른 선수 순서대로 금,은,동메달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출발하여 마지막에 들어온 북한의 리영임 선수. 90명 선수중에서 89위를 차지했다. 중간에 크게 넘어져서 얼굴에 부상을 얻으면서도 끝까지 완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북한 리영임 선수까지 들어오고 1위부터 3위까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수여식이 있었다.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프리경기의 금메달은 25분 00초5로 끊은 노르웨이의 라그닐트 하가 선수가 받았다. 대한민국의 이채원선수는 28분 37초5를 기록하며 51위, 주혜리 선수는 31분 27초 1로 79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이 확정되며 좋아하는 노르웨이 하가 선수. 평창올림픽 기록 1위 나라인 노르웨이답게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경기장 위에 시상대가 만들어지고 바로 수상결과에 따라 수상식을 진행했다.




이채원 선수는 37세로 한국 국가대표팀 내 최고령 선수로 알려졌는데,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최초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크로스컨트리 10km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이채원 선수의 마지막 출전. 비록 메달기록은 내지 못했지만, 많이 고생했고 멋지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랑힐 하가, 은메달은 스웨덴의 살로테 칼라, 동메달은 똑같은 기록을 세운 2명이 수상하게 되었는데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예르옌, 핀란드의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키가 차지했다.



비인기 종목임에도 많은 관중들과 열띤 응원이 있었는데 특히 북한선수들을 응원하는 응원단이 눈에 띄었다. 북한에서온 응원단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북한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전라도에서온 단체응원단이라는 것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을 보기위해 관중석 아래 스탠딩석으로 내려가니 북한 선수단의 모습도 보이고 빠르게 지나가는 리영임선수도 보였다.





멀리서 단체로 북한과 한국을 응원하고 있는 파란색 단체복을 입고 있는 응원단의 모습.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예매한 경기가 아니었지만 이렇게 직접 올림픽 경기장에 와서 많은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와서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 뿐만이 아니라 평창올림픽의 현장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것 같다.


대한민국 화이팅!




평창 동계올림픽 당일치기 여행 #7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