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오르는 길에 보이는 'Pyeong Chang 2018' 글씨. 밤이되면 불이 들어온다.



언덕 위에 올라와서 보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의 모습. 스타디움에 공연이나 행사가 있을 경우 언덕을 오르지 않고도 1층에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평창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담당하는 스타디움.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성화된 아름다운 달항아리 성화대의 모습. 티비에서 봤을 때는 달항아리의 모습과 불타오르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지만 낮에 직접와서 보니 티비화면에서 봤던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성화가 아름다워보인다.



공연 및 행사가 없을 때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장을 할 수 없는데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구도가 잘 나오지 않는다. 주어진 공간에서 최대한 스타디움을 담을 수 있는 구도로 담아보았다. 펜타곤, 오각형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올림픽 스타디움은 지상 7층규모의 3만 5천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는데 특이하게 우리 평창올림픽의 스타디움은 경제성과 실용성에 주목하여 설계된 임시건축물로 지어졌다.




건축재료들이 대부분 철골 및 파이프 등으로 제작된 조립식으로 나중에 쉽게 철거가 가능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따라서 짧은 공사시간과 낮은 공사비용이 들어 팝업건축의 효율성울 가지고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짧은 시즌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 경기장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활용가치가 없어지고 무용지물이 되어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많은데 이와같은 시스템은 칭찬받을만 한 것 같다.



한바퀴를 돌고 내려와서 바라본 올림픽 스타디움의 모습. 


밤이 되면 벽면이 화려한 LED불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멋진 목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곳은 전통문화관 앞에 있는 무대. 전통마당 체험관과 부스가 있는 공간이다. 큼지막한 스피커로 올림픽 플라자 전체가 노랫소리로 울리는 듯 했다.



한옥으로 지어진 전통문화관에는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데 2시부터 4시까지는 전통매듭장의 매듭 작품 시연을 볼 수 있다.



2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전통매듭장은 볼 수 없었지만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안에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다음은 평창올림픽 플라자 전통체험관. 서예, 캘리그라피, 전통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리 예약을 하면 체험하기 수월하다.



책받침에 있는 글씨를 따라 위에 올려놓은 화선지에 '평창 동계올림픽' 글씨를 써주면 미션 클리어! 



캘리그라피 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올림픽플라자 슈퍼스토어에서 구매한 올림픽마스코트 수호랑 인형과 체험관에서 완성한 캘리그라피 작품 '평창 동계올림픽과 수호랑 그림. 좋은 기념과 추억이 될 것 같다.





이제 1시가 다되어가는데 배가 너무 고픈 와중에 발견한 평창올림픽 플라자의 관중식당. 평창올림픽 맛집이나 평창올림픽 플라자 맛집 또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맛집을 검색해봐도 별다른 먹거리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올림픽 플라자 스타디움 내에 있는 먹거리나 식당은 오직 여기 한 곳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닭꼬치나 분식류를 판매하는 노상밖에 없었다. 식당이 많이 없고 협소한 느낌.



여기가 평창올림픽 플라자 맛집인가? 일단 들어가서 보자는 마음에 입장했다. 그런데 음식가격을 보고 깜놀. 황태해장국 만원, 육개장 12,000원, 짜장면 7,000원, 돈까스 15,000원. 식당의 모습와 테이블에 놓인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 많이 높은 가격. 평창올림픽의 논란거리 중 하나인 평창올림픽 바가지 요금이 살짝 생각날 정도다.



'하긴 뭐 스키장에서도 이렇게 비싼데 뭘' 하고 이해하려고 했으나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이렇게 넓고 사람이 많은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식당과 메뉴가 한정적이라는 것이 조금 유감이다. 먹을 곳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먹는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는데, 먹는 것 만큼은 후하고 정이 많은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올림픽플라자에서 볼거리 먹거리 쇼핑거리 다 빠르게 마치고 나서 계산해보니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이제 3시 30분에 시작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경기를 보기 위해 평창올림픽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올림픽플라자 출구에서 자원봉사자 분의 안내를 받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로 가는 셔틀버스 TS 07번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오, 저기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드디어 평창올림픽 경기를 직접 볼 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당일치기 여행 #4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