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올라오니 벌써 8시.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수영장 운영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11시까지. 많이 놀아도 2~3시간 정도 놀 수 있는 시간이지만 밤에 마리나베이샌즈 카지노까지 가야하니 2시간정도 밖에 못있을 것 같다. 수영장 입장은 호텔 체크인 시 받은 카드를 입구 게이트 단말기에 접촉하면 입장할 수 있는데 탈의실과 샤워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수영복 착용은 객실에서 하는 것이 좋다.




방금전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본 싱가폴 스카이라인의 전경의 감동이 사라지기도 전에 더욱 어두워진 밤하늘과 더욱 빛나는 스카이라인의 불빛들이 만나 환상적인 싱가폴 야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물 속에서 싱가포르의 야경과 밤을 즐기고 있었다. 참을 수 없어서 나도 잽싸게 풍덩!



해가 지기 전의 싱가폴 시티의 모습과 완전히 어두운 밤의 싱가폴 도시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밤이 더 화려한 싱가폴 야경.



인피니티 풀 끝으로 가서 바라본 밤하늘 아래 싱가폴은 감동이다. 사진촬영은 '갤럭시 S6 플러스'인데 방수기능이 없다보니, 휴대폰 방수팩에 넣어서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진의 품질이 보시다시피 이지경이다. 아무래도 비닐 한겹이 더 있으니 화질과 선명도가 떨어질 수 밖에. 다행히 내일 오전의 인피니티풀 사진들은 방수팩 없이 찍어서 다행이다. 방수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빨리 사야되는데 약정기간이 6개월이나 남았네.




해가 쨍쨍한 오후의 싱가폴의 날씨가 밤이되니 제법 쌀쌀했는데 거기다가 수영장 물의 온도가 차갑다! 사실 바깥의 기온과 맞춰서 물 온도가 조절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시스템은 없는 것은 아쉽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추웠는지 수영장에 물 속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없었다. 혹시나하고 챙겨갔던 레쉬가드를 입으니 아아주 조금 괜찮아졌다.



수영장의 물온도만 따뜻했어도 몇시간은 있을 것 같은 짜릿한 야경. 



인피니티 풀 끝자락에는 수심이 얕은 작은 수영장이 있었는데 근처에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때문에 조금 온기가 느껴졌다. 키즈풀인 것 같은데 수심이 낮아서 앉아서 성인들도 놀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을 것 같다. 



예상치못한 밤 기온과 수영장 물온도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수영장 반대편에 있는 따뜻한 물이 있는 작은 스파에는 사람들이 꽉꽉 들어가있어 머리만 보일 정도로 많았다. 조금 아쉽지만 내일 체크아웃 전 아침에 다시와서 모닝수영을 꼭 하겠다고 다짐하고 돌아갔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다니면 이렇게 호텔가운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영복을 입고 위에 가운을 걸쳐입는 것. 보통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인피니티풀 내에서는 탈의실이 없기 때문에 객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대충 둘러보니 대부분 동양인들만 호텔가운을 입고 다니고 서양인들은 수영복만 입고 호텔을 돌아다녔다.



밤이 너무 짧다. 빨리 샤워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카지노로 고고!




[싱가포르] 자유여행 Day3 #8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