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 - 이안감독 빈디젤 크리스틴스튜어트




색계(2007), 라이프 오브 파이(2012)의 '이안' 감독과 좋아하는 배우인 '빈데젤' 이름만 가지고 본 영화.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전형적인 미국 애국영화. 대만출신의 미국인 이안감독이 연출.

일단 임팩트 없는 전쟁신과 현장감과 현실감이 없는 영상이 실망스러웠다. 흐름을 끊는 연출과 구성은 몰입감 대신 지루함을 안겨주었다. 감독과 배우의 이름값을 잘 못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나를 포함한 관객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많다. 군바리, 땅개, 물개, 짭새, 개병대 모두 대한민국 '군인'을 비하하는 비속어.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언제든지 전시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전쟁터에 청춘을 놓고 희생을 강요받는 군인들. "군인"이라는 단어에는 영웅, 감사함, 애국, 존중이라는 단어 대신, 불쌍함, 억지로끌려감, 시간낭비 라는 단어가 더 많이 인식되고 있지 않는가.


전쟁과 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강압적인 상하구조와 폭력집단에 의무적으로 소속되어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사회와 국민은 불합리하고 냉정하다. 군가산점 제도가 그렇고 '스타벅스 반발사건'이 그렇다.

휴가나 외출 시, 만약 일반인들과 시비가 붙어도 불합리한 처벌을 받기때문에 참아야한다. 최저임금보다도 한참 못한 월급을 받아도 '의무'이기 때문에 반발하지 못한다. 군부대 인근 휴게시설은 군인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씌운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애국'을 가장한 선전용으로 활용되는 군인의 이미지. '나라를 지키는 강한 군인, 감사해야할 애국자'라는 듣기 좋은 허우대를 만들어 놓고 정작 이들에게 지불되는 물질적 가치나 진심어린 존중은 하지 않는 이중인격적 대우. 감독은 아마도 이런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 같다.

2주간의 순회공연과 짧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주인공 '빌리'를 보니 예전 휴가 복귀 때가 생각이 나서 조금 짜증이 난다.






<제 점수는요>

- 평점 : ★☆☆☆☆

- 지금당장 영화관 (  <  )기다렸다 집에서

- 영화표값 만족도 : 1,000 / 10,000원


* 위 평가표는 친구들과 영화관람 후, 재미로 꼭 해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영화정보>

《빌리 린의 기나긴 하프타임 산책》(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은 2016년 개봉될 예정인 미국과 중국의 전쟁 드라마 영화이다. 벤 파운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리안이 연출하고 장크리스토프 카스텔리가 각본을 썼다. 신인 배우 조 앨윈이 주인공 빌리 린을 연기하고, 이외에 크리스틴 스튜어트, 개릿 헤들런드, 빈 디젤, 스티브 마틴, 크리스 터커가 출연한다. 2016년 10월 뉴욕 영화제에서 시사회가 열렸고 11월에 미국 극장에서 개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