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 가는 길. 생각보다 안내와 표지판이 잘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구글맵을 켜고 목적지를 싱가폴 국립박물관으로 맞추어놓고 방향을 보며 찾아갔다.



바로 앞에 싱가폴 라셀 예술대학교(Lasalle College of the arts)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싱가폴 유학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고 있는데 라셀예술대학에서도 한국학생들의 입학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아이엘츠 5.5 이상 + 포트폴리오 정도면 입학 가능.





지나가는 길에 PRINSEP st. presbyterian church도 보인다. 우리말로는 장로교회.



국립박물관 가는 길에 다다르니 옆에 난양 예술 대학교(Nanyang academy of fine arts)가 보인다. NAFA라고 불리는데 설립된지 80년이 된 싱가폴 정부지원 예술대학교. 싱가폴 시티즌 학생과 인터내셔널 학생의 등록금은 2배가 차이난다.




다시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내릴 때쯤 도착한 싱가폴 국립박물관. 전에는 시간이 없는관계로 못가봐서 아쉬웠는데 이제야 다시왔다.





국립박물관 맞은편에는 싱가포르 경영대학(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이 보인다. 이 근방에 정말 많은 대학교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다.




드러난 싱가폴 국립박물관의 모습이 고풍스럽다.  싱가프로 역사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데 1887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올해가 130주년이 되었다. 



박물관 입구에 130주년을 자축하는 #HAPPY130NMS 텍스트가 세워져있다. 박물관 밖에는 특별전시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Witness to war' 전쟁의 증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싱가폴의 역사는 우리나라와 같이 침략된 역사가 많은데 포르투칼,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 많은 나라에 의해 침략과 식민지화가 되었다가 영국의 싱가폴 재점령 시 자립정부 형태의 정책에 따라 독립적인 국가로 발돋음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들어간 싱가포르 국립역사박물관. 박물관 입장료는 permanent, special, all 이렇게 3가지인데 각각 일반 상설전 티켓, 특별전 티켓, 모두 볼 수 있는 티켓으로 되어있다. 상설전은 $15, 특별전은 $18인데 두가지를 동시에 보려면 $33를 지불해야 하지만 모두 볼수 있는 종합티켓을 구매하면 7달러가 할인된 $26짜리 올 패스티켓으로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이 전부 무료 관람인 것을 생각하면 국립박물관인데 $26은 좀 과한 금액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왕 다시 방문한 박물관이기 때문에 이번엔 꼭 입장했어야했다.



싱가포르 히스토리 갤러리가 보인다.





예전 싱가폴 사람들의 모습은 이렇다. 습기와 짐승들의 공격을 막기위해 바닥에 집을 만들지 않고 기둥위에 집을 지은 것이 특징.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었던 뻐끔담배.



예전의 타자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저런 예전 타자기 하나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싱가포르는 일본에 의해 점령당했다. 우리나라 침략과 동일 시대에 싱가포르에서 일어난 슬픈 역사.





이렇게 생긴 스피커를 귀에 대면 전시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편리하고 쉬운 시스템.



일본의 지배가 끝나고 시작된 영국의 재식민지 시대.




그리고 드디어 1965년 9월 16일에 독립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있는 주롱에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싱가폴에 투자하는 해외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자국내 영어를 공용어(필수어)로 채택하여 교육하는 등 경제성장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인당 GDP $3,880로 세계 11위인 나라가 되었다.






전시장을 나오니, 흥미로운 전시실이 보인다.



Glass Rotunda라는 전시인데,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시 오픈 하는 것.



안에 들어가니 원형의 공간에 아름다운 꽃들과 형형색색의 숲속의 모습이 담겨있다. 총 60여개의 프로젝트가 모여 만들어진 장관.



아름다운 모습로 재탄생한 Glass Rotunda 展.





설치작품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지나갔다. 마치 새가 날라가는 것과 같은 형태.





역시나 일본 침략에 대한 역사의 전시가 많았다. 우리나라보다 얼마 안된 시간이라도 싱가폴 국민에게는 꼭 기억해야할 전쟁의 역사.




전쟁과 식민지의 역사를 이겨낸 싱가포르의 근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소품과 기록들이 많다.





1978년 3월 Singapore national theatre에 열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평양예술단 공연 포스터의 모습.



1966년 11월에 열린 일본 무용극단의 공연 포스터.



이외에도 싱가폴에서 열린 많은 공연에 대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장의 끝자락에 싱가폴 근대의 자동차 극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실제 자동차와 비슷하게 제작된 의자에 앉아서 스크린의 나오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천정에 있는 조명과 스크린 그리고 자동차 모형의 관람석으로 정말 자동차 극장에 있는 기분을 들게한다.



싱가포르 히스토리 전시를 보고 나서 특별관을 관람하기 위해 길을 찾다가 다시 입구로 나와보니, 'WE BUILT A NATION' 전시가 있어서 잠깐 보고 나왔다. 매표소 오른편에 있으니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


특별관은 지하에 있다고 안내를 받고 다시 메인입구를 지나 지하 1층에 있는 특별관 'Witness to War' 전시를 보러 갔다.




[싱가포르] Day2 #5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