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전에 산 초록색 그린사과와 바나나가 기억에서 지워졌다가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거의 구조된 것과 같은 느낌으로 발견이 되었다. 사과 3개와 바나나1개. 그냥 먹기는 부담스럽고 멍든 부위가 불편해서 버릴까 하다가, 아끼며 잘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믹서기 HR2195를 이용하여 사과 바나나로 과일쥬스를 만들어 마시기로 했다. 이름하여 "사바쥬스".


얼음까지 분쇄하여 갈 수 있고 스무디기능까지 있는 필립스 믹서기 HR2195. 평소에 스무디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과 바나나 생과일 쥬스는 처음 만들어 먹기때문에 감으로 해보기로 한다.


사과가 3개, 바나나가 1개이기 때문에 과일쥬스 2잔 정도 나오는 양을 만들기로 작정. 일단 믹서기에 얼음 10개를 넣는다.




얼음 10개를 곱게 넣어주고, 필립스 믹서기 HR2195에 있는 '얼음분쇄' 기능이 있는 가운데 버튼을 눌러 얼음을 갈아버린다!



곱게 잘 갈린 얼음의 모습을 보니, 10개 정도는 얼마 안되는 양인 것 같다. 얼음이 녹기 전에 다른 재료를 빨리 넣어야한다.



사과 3개를 4등분으로 나누고 멍든 부위를 다 잘라낸다. 3x4=12조각을 넣는다.



4등분으로 나눈 크기도 갈아보니 충분한 것 같다.



사과 위에 바나나도 넣는다.



겉의 껍질은 시커먼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벗겨보니 그리 심하지 않다. 바나나는 부드럽기 때문에 반으로 자른 후에 그냥 넣으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우유. 생각보다 사과의 양이 너무 많아서 200ml를 넣기로 한다.



그리고 과일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시럽대신 아카시아 꿀을 2스푼 정도 넣어준다.



그리고 필립스 믹서기(HR2195)의 또다른 기능인 스무디 기능 버튼을 누른다. 스무디 기능은 다 갈아지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켜놓고 다른 일을 해도 된다.



강한 파워때문인지, 소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위아래로 철렁철렁하며 잘 갈아지고 있는 모습, 요거트의 모습과 흡사하다.



오, 드디어 다 갈아진 사과+바나나 사바 과일쥬스. 비쥬얼이 나쁘지 않다.



한모금 마셔보니, 다행히 비율을 잘 맞췄다! 사과와 바나나의 단맛의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을 정도의 달달함과 부드럽게 빨아 올라가는 질감. 그리고 목넘김과 향까지 괜찮은 듯.


대충 예상만 했는데도 비율이 좋은 것 같다. 이건 사과 바나나 쥬스 황금레시피로 저장해도 좋을 것 같다.


<사과3개 + 바나나1개 + 얼음 10개 + 우유200ml + 꿀2스푼>


멍든 사과와 바나나 덕분에 맛좋은 과일쥬스를 직접 마실 수 있는 기회의 선물을 받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