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번 여름은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놀러다녔다. 강원도 정선여행을 시작으로 가평, 베트남까지 이어졌다. 인생 최초 여름휴가를 3번 다녀온 것인데 그 중에 정선은 예전부터 많이 다니기도 했지만 갈 때마다 정감있고 좋은 곳이다.



강원도 정선여행은 필수코스가 있다. 정선 5일장에서 즐기는 맛집투어, 그리고 정선시장에서 꼭 사와야할 더덕과 곤드레 그리고 버섯까지사면 일단 1/3은 끝난 것.





강원도 정선에 놀러왔으면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 곤드레밥과 콧등치기 국수 그리고 모듬전. 곤드레밥은 워낙 건강식이기도 하지만 맛도 있어서 인기가 있다. 한식뷔페에는 꼭 곤드레밥이 있더라. 콧등치기는 탱탱한 면발을 쭉빨아들이면 콧등을 칠 정도로 탄력이 있다고해서 콧등치기라고 부르는데, 탄력이 좋은 이유는 재료가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이다.



푸짐한 양의 강원도 한상 차람. 곤드레 생 막걸리도 빠질 수는 없다. 이걸 다 먹겠나 싶지만 신기하게 막걸리와 함께 쭉쭉 들어간다.





매번 장날에 사오는 장바구니 목록인 버섯과 더덕 그리고 돼지감자. 도라지는 상태가 좋아보이고 저렴해서 사왔다.



첫째날에는 강원랜드 진입 전,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메이힐스리조트. 성수기에도 날짜만 잘 맞으면 온라인마켓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일요일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특히 더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었다.



메이힐스리조트는 굳이 강원랜드 카지노를 가지 않아도 조용하게 쉬어도 될만한 가성비 좋은 리조트다. 공기도 좋고 산을 마주하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숙박 예약이 많이 없었는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전망이 좋은 곳으로 넣어줬다. 여유가 느껴지는 풍경들.



합류한 팀과 함께 강원랜드 근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메이힐스리조트에서 가까운 이마트는 그래도 한 20분은 달려서 태백시를 찍어야 만날 수 있다. 오늘 한껏 먹어볼 요량으로 이것저것 장을 주워담다보니 네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좀 많아보인다.




메이힐스리조트와 하이원 호텔을 비교면 바로 주방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닐까. 메이힐스 리조트는 방도 2개라 4명이 숙박하기에 충분하지만 하이원호텔은 호텔이기 때문에 편안하지만 시끌벅적 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위 풍경은 올 겨울 하이원 호텔에 왔을 때 룸 티테이블과 창밖의 풍경.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당연 하이원 호텔이다. 골프를 치러 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골프 비성수기때는 굉장히 저렴한데, 사우나+조식 패키지까지 상품으로 만들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식을 먹고 산책을 하며 바라본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내친김에 하이원스키장 탑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마운틴탑 전망레스토랑에서 돈까스와 파스타를 먹었다. 360도 회전하도록 장치된 레스토랑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돌아볼 수 있다. 식사를 다 할 때까지 한 2바퀴 돈 것 같다. 의식하면 좀 어지러운데 심하게 느껴질 정도 불편하지는 않다.


사랑하는 강원도 정선, 다음 비수기 때 또 보자!